"한국가스공사, 1분기 영업이익 소폭 감소할 것"-한국

[ 조아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소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834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컨세서스(평균 추정치) 8553억원보다 줄어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은 투자보수(보장이익)를 결정하는 요금기저와 타자보수율이 조심씩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의 회계방식 상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판매량과는 상관이 없다는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5월 1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공급마진을 추정해 1분기에 적용해보면 보장이익(투자보수액)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자원개발에서 나오는 이익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 주가는 유가 등락에 따라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익이 보장돼 있는 천연가스 수입과 도매판매 사업에서 당분간 모멘텀(동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가는 유가 움직임에 맞춰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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